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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계가 재앙인데, 오히려 성적 상승'...외신이 주목한 나라 [지금이뉴스] / YTN

2023-12-06 10 Dailymotion

경제협력개발기구(OECD)의 '국제 학업성취도 평가(PISA) 2022' 조사에서 선진국들과 달리 한국과 일본·싱가포르·대만 등 극소수 국가들의 성취도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외신이 이를 조명했다. <br /> <br />5일(현지시간)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등 외신들은 선진국 전반의 학업성취도가 유례없이 떨어진 가운데 한국 등 몇몇 국가는 팬데믹에 대한 대응 차이 등으로 인해 나머지 선진국과 격차를 벌렸다고 보도했다. <br /> <br />'PISA 2022' 조사에서 37개 OECD 회원국의 만 15세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직전 조사인 2018년에 비해 수학에서 16점, 읽기에서 11점, 과학에서 2점 각각 하락했다. <br /> <br />통상 점수 20점이 내려가면 이전보다 학년 1년만큼 성취도가 뒤처진 것으로 간주하는 점을 고려하면, 이는 이전보다 수학은 약 4분의 3학년, 읽기는 2분의 1학년만큼 뒤처졌다는 뜻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. <br /> <br />이코노미스트는 "이런 수준의 (점수) 하락은 재앙"이라며 학생들의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, 영국 파이낸셜타임스(FT)도 "유례없는 세계적 하락"이라고 평가했다. <br /> <br />특히 점수가 가장 많이 떨어진 수학의 경우 오랫동안 높은 학업성취도로 주목받아 온 핀란드를 포함해 프랑스, 독일, 폴란드, 노르웨이 등의 점수가 20점 이상 하락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은 수학과 읽기는 1점씩, 과학은 9점 상승했으며, 대만, 일본, 싱가포르도 오히려 수학 등의 점수가 높아졌다. <br /> <br />이코노미스트는 "세계 각국 교육 당국은 이들 소수 선진국을 부러워할 것"이라고 짚었다. <br /> <br />이런 차이를 낳은 요인으로는 우선 팬데믹에 대한 대응 차이를 꼽았다. 학교 폐쇄에 따른 수업 차질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대만, 한국 등 국가들이 대체로 수학 등 성적이 좋았다는 설명이다. <br /> <br />또한 원격 수업의 품질 차이도 학업성취도 격차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. <br /> <br />한국의 경우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래 지속됐지만, 팬데믹 첫해인 2020년 정부가 계약제 교사 같은 교육 지원 인력을 3만 명 고용하는 등 학생들을 많이 지원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. <br /> <br />기자| 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화면 출처 |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, 로이터 <br />자막편집 | 박해진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2061634061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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